작업치료((Occupational Therapy)의 다양하게 정의합니다. 그 중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세계작업치료연맹(World Federation of Occupational Therapists: WFOT)의 작업치료의 정의는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습니다. 대상자 중심의 철학 실현을 바탕으로, 작업을 통하여 클라이언트의 삶을 건강하고 웰빙(well-being)으로 이끄는 보건 전문 분야입니다. 클라이언트의 활동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작업치료사는 일상생활 자체를 수정하거나, 환경을 변화시키고 또는 도움 줄 수 있는 보다 나은 방법을 제시합니다. 작업치료의 주된 목표로는 클라이언트가 일상생활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작업치료사는 이러한 목적과 목표를 실현하기 위하여 클라이언트가 해야만 하는 활동, 원하는 활동 혹은 할 것으로 기대되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그들과 함께 속하거나 혹은 그들이 속한 사회와 같이 일하는 클라이언트이다. 또한 대한민국 대한 작업치료협회에서는 작업치료에 대하여 '신체적, 정신적 그리고 발달 과정에서 여러 가지의 이유로 기능이 저하된 클라이언트에게 의미 있고 치료적 활동 즉, 작업을 통해 최대한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수행하고 능동적으로 사회생활에 참여함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치료, 교육하는 보건의료의 한 전문 분야이다.'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한국 작업치료의 역사
한국에 작업치료가 처음 접할 수 있는 배경으로는 6.25 전쟁이 발발한 1950년 이후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전쟁터에서 다친 군인이 보다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 미국의 보호 아래 작업치료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기관이 설치되었습니다. 보다 본격적인 작업치료가 한국에서 발생하고 소개되었던 시점은 1952년 부산 동래라는 동네에 전상자를 치료하기 위해 설립되었던 ‘정양원'이 1953년 한국 재활의학의 발상지가 된 ‘국립재활원'으로 변경되면서부터라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의무과장을 지낸 오정희 님은 New York University Medical Center의 재활의학 연구소에서 재활의학 분야를 수료하고 돌아와 한국 재활의학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또한 한국 여성으로 처음 미국에 건너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작업치료사 면허를 취득했던 Esther Park이 한미재단 직원으로 60년대 초 대한민국으로 돌아와 국립재활원에서 오정희 님과 함께 작업치료사 양성 교육을 하면서, 한국 작업치료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오정희 님과 Esther Park는 1969년 최귀자라는 여성에게 작업치료를 교육했고, 최귀자 님이 한국 최초의 작업치료사 면허를 취득하도록 하였습니다. 1970년 오정희 님에 의해 고대 부속병원에 재활의학과가 대한민국 최초로 만들어지고, 작업치료실이 개설되었습니다. 1971년 Palmela Woolcott이 연세대학교 부속 세브란스병원(현 연세대학교 의료원)에 작업치료실을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작업치료(Occupational Therapy)의 의미와 분류
세계작업치료연맹(World Federation of Occupational Therapists: WFOT)에서 말하자면, “작업치료에서 말하는 작업은 개인이 지역사회와 가족에서 시간을 보내며 삶의 의미와 목적을 부여하는 일상적인 활동을 의미합니다.
-정의: 작업치료는 신체적, 정신적, 발달 과정에서의 어려움으로 인해 기능이 저하된 클라이언트에게 의미 있는 치료적 활동(작업)을 통해 최대한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수행하고, 사회생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 분야입니다.
-목표: 작업치료의 주된 목표는 사람들이 일상적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작업치료사는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활동, 해야만 하는 활동, 또는 기대되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미국 작업치료사협회(American Occupational Therapists Association: AOTA)는 인간이 할 수 있는 활동인 작업을 발달과 시간에 따라 일관적이고 세부적으로 나누어 아래와 같이 분류하고 있습니다.
- 대상에 따른 분류: 작업치료는 성인, 노인, 소아 등 모든 사람이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가진 클라이언트에게 적용됩니다.
- 치료 영역에 따른 분류: 일상생활 활동(ADL), 생산적 활동(경제활동, 학교생활 등), 여가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참여를 목표로 합니다. 또한 사회적 기능 향상, 신체 기능 향상, 인지 기능 향상 등 다양한 치료 목표를 가지고 개입합니다.
작업치료 대상자
기본적으로는 생애 전반에 걸친 모든 클라이언트에게 일상에서의 과제 또는 작업환경에서 수행이 어려운 클라이언트가 작업치료 서비스 대상자가 될 수 있습니다. 작업치료사가 만나는 클라이언트는 신체적, 발달적, 정신적, 사회 또는 정서적 기능장애나 환경적 제한으로 인해 일상생활과 작업수행이 어려운 클라이언트입니다. 이러한 대상자에는 발달장애, 치매, 신체장애가 있는 클라이언트, 정신장애가 있는 클라이언트, 등 생애 발달 과정의 제한이 있는 클라이언트가 있습니다. 사회문화적으로 제한이 있는 이주자, 환경적 제한이 있는 클라이언트가 포함되기는 합니다.
작업치료 대상자의 범위
- 신체적 장애: 뇌졸중(CVA), 외상성 뇌손상(TBI), 척수손상(SCI), 심폐질환, 근골격계 질환, 노인성 질환 등 신체적 장애를 가진 클라이언트들이 작업치료의 주요 대상입니다.
- 정신적 장애: 발달장애, 학습장애, 정신질환 등 정신적 또는 발달적 문제를 가진 클라이언트도 작업치료를 통해 일상생활 능력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 노화로 인한 문제: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신체적, 인지적 문제를 가진 노인들도 작업치료의 중요한 대상입니다. 작업치료는 노인들이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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